브라이틀링,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으로 UNIVERSAL Genève와 GALLET 재편
작성일 26-09-24 12:47
콘텐츠 유형단일 모델 분석
브라이틀링은 2017년 조지 컨이 브랜드를 재정의한 이후 '하우스 오브 브랜드' 개념을 도입하며 사업 구조를 전환했습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UNIVERSAL Genève와 GALLET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각각 고급 시장과 대중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연합의 디테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조 변화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며, 각 브랜드의 책임자를 임명하여 유연하고 정밀한 운영을 추구합니다.
브라이틀링의 새로운 브랜드 전환과 '하우스 오브 브랜드' 개념
브라이틀링은 2017년 CVC 캐피탈 파트너스와 파트너스 그룹에 인수된 후 조지 컨이 브랜드를 재정의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도구 지향적인 전문 파일럿 시계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착용 분위기에 더 가깝고 착용 분위기를 강조하는 '캐주얼 럭셔리' 포지셔닝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신제품 출시를 넘어 소매 유통, 브랜드 이미지, 제품 디자인 전반의 재정비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개념의 형성입니다. 단일 브랜드가 모든 시장의 압력을 감당하기보다는, 명확하게 계층화된 브랜드 매트릭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에 따라 UNIVERSAL Genève와 GALLET이 브라이틀링의 포트폴리오에 합류하며, 각 브랜드가 특정 시장을 담당하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UNIVERSAL Genève와 GALLET의 전략적 재편성
브라이틀링의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에서 UNIVERSAL Genève는 고급 시장을 목표로 재편되었습니다. 1894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과거 '시계의 재단사(Le Couturier de la Montre)'라는 명성으로 알려졌으며, 이제는 그룹 내에서 최상위 역할을 맡게 됩니다. 12,000달러에서 50,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설정하여 예거 르쿨트르나오데마피게 커스텀급과 같은 고급 브랜드와 경쟁할 계획입니다. 제한된 생산, 부티크 판매, 브랜드 역사적 가치 강화에 중점을 두어 전형적인 하이엔드 럭셔리 노선을 따를 예정입니다.
반면 GALLET은 또 다른 극단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브랜드는 론진과 헤어스프링한 시장 포지셔닝을 목표로 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역사적 깊이를 지닌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GALLET은 브라이틀링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한 도매 모델을 채택하여 빠른 시장 침투와 판매량 증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조직 구조 변화와 미국 시장 강화 전략
브라이틀링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에 맞춰 조직 구조도 개편했습니다. 조지 컨이 그룹 전체의 CEO로 승진하면서, 브라이틀링 자체의 CEO 자리는 장-마크 퐁트루에가 맡게 되었습니다. 리치몬트 그룹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는 파네라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이틀링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각 브랜드의 책임자도 임명되었습니다. 로저드뷔 출신의 그레고리 브루틴이 UNIVERSAL Genève의 총괄 매니저로, 브라이틀링 경영진이었던 에르완 로시뇰은 2026년 하반기에 GALLET의 전무이사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각 브랜드는 제품 개발부터 시장 전략까지 전담 팀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재편성 또한 중요한 전략적 요소입니다. 세계 최대의 고급 시계 시장인 미국에서 '하우스 오브 브랜드'는 인력 조정과 지역 통합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UNIVERSAL Genève와 GALLET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연하고 정밀한 브랜드 연합의 디테일
겉으로는 스와치 그룹, LVMH, 리치몬트와 같은 다중 브랜드 그룹과 헤어스프링해 보일 수 있지만, 조지 컨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가 이러한 거대 그룹의 모델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를 대형 그룹이라기보다는 더욱 유연하고 정밀하게 분업화된 브랜드 연합으로 설명합니다. 이 연합은 UNIVERSAL Genève가 최상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라이틀링이 핵심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며, GALLET이 시장 침투와 규모 확대를 담당하는 삼각 구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피라미드형 구조는 단일 브랜드의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소비자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브라이틀링의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은 자본, 시장, 브랜드 전략이 점진적으로 통합되면서 향후 새로운 브랜드의 추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시계 산업 내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